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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해지는 고양이 만화책 <쳇, 고양이 따위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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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고양이 따위가 뭐라고!  - 스기사쿠 글.그림/ 백수정 옮김

만화책 추천

 

 

 

오랜만에 만화책을 보았어요.

결혼전만해도 만화책 하루 10권씩 빌려보던게 엇그제 같은데..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네요.ㅜㅜ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 마음 따뜻해지는 만화책 덕분에  

기관지염과 감기로 고생하는 애니 간호한다고 지친 제게 힐링타임이 되었네요.

 

 내용이 어렵지않고 재미까지 있어서 금방 다봤어요.ㅎㅎ

 

일상속에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로

애완동물과 주인과의 교감을 그린 만화라고나 할까요?!

 

 

빌어먹을, 왜 고양이 같은 걸 좋아하게 됐지!

고양이 따위는 내게 골칫거리일 뿐.......

"냐앙, 미아옹. 밥 줘!"

고양이라면 질색했지만, 어느 순간 그들과  가족이 되어버린 용태씨의 애묘 분투기

 

 

 

 

 

 

 

 

▼▼▼▼▼

 

 

그림체가 약간 어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나죠?!

고양이가 너무 고양이스럽지 않아서 더 귀여운듯한 느낌이에요.

고양이 특유의 이미지를 찰 포착해서 그린것 같아요.

 

책 앞부분 6장 정도만 컬러고 나머진 흑백이에요.

아쉽당...ㅎ

 

 

주인공 용태씨가 고양이를 키우게 된건 다...형 때문이죠...ㅋ

 

 

고양이를 주워온 형보다...용태씨를 더 좋아하는 고양이들...^^

이렇게 용태씨와 고양이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어요!!!

 

 

레오와 꼬미 그리고 형에게

조그만 고양이 두 마리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발끝에 엉겨붙는

두 마리에게

미소지으며 이야기하던 날들

 

눈 내리던 그날

만약 형이 두 마리를

주워오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 되어 있겠지.

 

고양이 같은 것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으면서 말야.

 

레오와 꼬미.

그리고 형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저도 강아지를 키웠었는데요.

지인의 강아지가 두마리였는데 둘 다 아파서 격리시켜 치료한다고 한달정도 우리집에 맡겼었거든요.

그 한달동안 정이 들어서 키우게되었죠. ㅎㅎㅎ

6년간 제가 기르고있었는데 비염이 심한 남편때문에 결혼하고나서는  데리고오지 못했어요.

친정에두고 와서 한번씩 가서 보는데..이제는 늙어서 꼬롱꼬롱 하는 녀석을 보면 왠지 짠하다는...^^

 

누구든 첨엔 고양이나 강아지..애완동물로 시작하지만 다들 가족이 되고말죠.

 

이야기의 주인공인 용태씨는 타의에 의해서 기르게 되었지만 이젠 둘도없는 가족이 되어

떨어져 지내는건 생각도 할 수 없을거에요.

고양이와 아웅다웅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어요.

진한 감동도 주는 내용이라 더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이어지지만 웹툰형식으로 작은 제목의 내용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책이라

맘 편히 읽을수있었어요.  ^^

아...2권도 보고싶다!!! ㅋㅋㅋ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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