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씨앗 호떡
서울에서 친구가 놀러와 남포동으로 놀러갔어요.
남포동은 멀어서 잘 안가지만
부산관광코스로는 남포동이 제격이죠^^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개된곳이 많아
많이들 찾아오는 지역이에요.
먼저 이승기가 먹어서 유명해진 씨앗호떡을 먹으러 갔어요.
지하철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 내리면 남포동 PIFF거리에 있어요.
길을 잘 몰라도 주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려줘요.
그 만큼 엄청 유명하다는 말이겠죠?!
어디지?어디지? 하고 찾지 않아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이 몰려 있어서
저기가 '씨앗호떡' 집이구나..하고 바로 알 수 있었어요.ㅎ
그런데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은 두 곳의 씨앗호떡집...
한 곳은 1박2일에 이승기가 먹었다고 해서 승기호떡집이고
한 곳은 진짜 원조라고 외치는 집이었어요.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집^^
우리는 진짜 원조집 줄을 섰어요.
원조 우대!! ㅎㅎㅎ
대략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근데 호떡이..전국택배까지 된다니..정말 신기 그자체에요..ㅋ
빨리빨리 안된다네요ㅎㅎ
재촉하면 완성된 호떡이 안되오니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센스!!
처음에는 일반 호떡 제작과 같아요.
하지만 호떡을 건져내고
견과류 속을 채워넣는 이모에게 호떡이 전달되고
이모가 사정없이(?) 가위질을 하더니
그 안으로 씨앗을 한 스푼 씩 쑤욱~~!! 넣더라구요.
음..맛있겠군..ㅎㅎ
첨엔 좀 느끼 할 줄 알았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도 진짜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겉은 약간 짭쪼롬 한데 씹으면 달콤한 꿀이 나오고
씨앗이 아삭아삭 씹히니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추운날 호호~ 불며 걸어가면서 먹으니 금방 다 먹었어요. ^^
그러나 2개는 못먹겠어요.
뭐든 조금씩 먹어야 맛있는 거겠죠?!
아 그리구..호떡 1개에 1000원인데 좀 비싼 편인것 같아요.^^;
아닌가...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