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가오는 복날에는 보양식으로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흑염소요리 추천해요.
창원맛집 - 천하일미
장마가 어느 정도 주춤하니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더울 땐 특히나 몸보신이 필요하잖아요. 그쵸?!
그러고보니 이번 주말(7월13일 토요일)이 복날이네요. 와~~~!!!!
저는 오늘 초복이 다가오기도 전에 몸보신하고 왔어요. 히힛
운좋게 모두의 블로그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맛나게 먹고왔어요.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드라이브가게되어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데이트도하고 몸보신도 하고왔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날엔 삼계탕같은 닭요리를 많이들 드시잖아요.
닭도 좋지만 이번엔 좀 색다른 요리를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름하여
흑.염.소
신이내린 보양식이라는 흑염소는 3저 4고 식품이에요.
3저 :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
4고 :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
흑염소는 인체에 필요한 칼슘이 소, 돼지, 닭보다 약 10배이상 많고
비타민E(토코페놀)가 45mg(100g 기준)이나 함유되어있어서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출산한 여성들이라면 칼슘이 많이 부족한데 흑염소가 참 좋은 보양식이 되겠어요.
그리고 노화방지에 탁월하니 어르신들한테는 두말할 나위없이 좋겠네요.
둘러보니 식당이 참 넓네요.
좌석이 많아서 회식이나 잔치하러 손님들이 많이 오다고해요.
특히 흑염소 고기는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셔서 부모님들 모시고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해요.
담에 저 엉뚱한철학자도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어요.
곳곳에 흑염소의 효능에 대한 글이 있네요.
어린 아기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바운서!!!
울 애니양은 바운서 없었는데..^^;
원산지 표시판도 곳곳에 있어요.
돼지고기를 제외한 모든 음식이 국내산이에요.
좋으다~아주 좋으다^^
메뉴판이에요.
전 천하일미의 대표메뉴인 흑염소 떡갈비 2인분 주문했어요.
근데 오리고기도 먹고싶다능..ㅎ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네요.
특히 백김치나 깻잎양배추초절임, 무절임은 직접 담그신다고 하시니 믿고 먹을 수 있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찜...
아니 울 애니양이 엄청 좋아라하는 계란찜...^^
애니양을 데리고 가지 않아서 편하긴 했지만
둘이서만 맛있는거 먹으니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집에가면 울 애니양 맛난거 만들어 줘야겠어요.
주문한 떡갈비 2인분이 나왔어요.
20조각이 나왔는데..1인분에 10조각인가봐요.
적지않은 양이라 맘에 듭니다..킬킬
흑염소 고기도 선홍빛깔에 참 이쁘네요.
얼마있지 않아 숯도 나왔어요.
최고급 참숯만 사용하신다고..딱봐도 육각기둥의 정형화된 모양이 숯이 아니네요.
참숯에 구워먹어야 어떤 고기든 다 맛있잖아요.
일단 떡갈비 10개 먼저 올려 구워봤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떡갈비들이 지글지글 익기 시작하네요.
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노릇
ㅎㅎㅎㅎㅎ
잘 익은 떡갈비 녀석 하나를 집어 먹어봤어요.
오호~~~!!!
예전에 담양에 유명한 떡갈비집에 갔었는데..거기보다 100는 더 맛있었어요.ㅎㅎ
천하일미 흑염소 떡갈비는 소고기 떡갈비와 다르게
고기를 마구마구 다져서 뭉쳐 미리 데워 돌판에 나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고기가 씹히는 질감에 숯불에다가 바로 구워서 먹기때문에 더 맛있는것 같아요.
육즙도 살아있고요.
첨엔 떡갈비라해서 많이 달콤짭짜름할거라고 예상했는데
많이 달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단백하게 먹었어요.
그냥 떡갈비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사장님께서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양배추 초절임에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한번 먹어봤어요.
요거이...또다른 별미네요 별미^^
흑염소 떡갈비의 단백함과 초절임의 상큼함이 입안에서 쏴악 퍼지는게...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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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은 떡갈비들을 남편과 사이좋게 하나씩 나누어 집어먹고
남은 10조각을 마저 불판에 올렸어요.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괜히 아쉽다는...히힛
떡갈비들이 익어가는 동안 주문해 두었던 된장찌개식사가 나왔어요.
두부도 왕창 들어가있어서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였어요.
특히 짜지 않아서 넘 좋았다는...^^
밥도 밑반찬도 깔끔해서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근데...뭐니뭐니 해도 하얀 흰밥에 떡갈비 한조각이 최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식으로 탱자차가 나왔어요.
탱자를 효소로 만들어서 차로 마신다고하네요. 요즘 대세 효소 짱!!!
요것도 직접 담그신다고...^^
맛은...달콤 쌉싸름한맛이었어요.
뭐랄까...자몽맛?! ㅎㅎㅎ
남편은 탱자차 넘 맛있다고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원샷~!!
식당 나서면서 다시한번 찰칵찰칵!!!
식사하는 내내 사장님께서 넘 친절하시고 인상좋으셔서 기분 좋았구요.
나설때도 어찌나 싱글벙글 웃어주시던지 배도부르고 맘도 불렀어요.
부산과 그다지 멀지도 않아서 금방갔다왔구요.
좋은기회에 맛있는 보양식 먹고와서 기분이 참 좋네요.
이번 여름 보양식으로 창원맛집 천하일미의 흑염소요리 추천합니당!!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