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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래맛집 - 갈비예술!! 제대로된 숯불 돼지갈비집 마포본가 동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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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돼지갈비집

갈비예술!! 마포본가 동래점

 

 

오랜만에 동래로 맛있는거 먹으러 나들이 갔어요.^^

예전엔 친정집이랑 가까워서 동래에 참 많이 놀러가곤 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살림산다고 통~ 안가지더라구요.

 

전날 예약하고 찾아간 곳은 양념돼지갈비로 유명한 마포본가에요.

 

다들 양념돼지갈비 좋아들 하시죠?!

고기쟁이 엉뚱한 철학자는 고기없인 못살아서 냉동실에 고기 쟁여두고 산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한번씩 이렇게 외식을 해주는데 역시나 고기집!!! ㅎㅎㅎ

울 애니 가졌을때도 돼지양념갈비 먹고싶어서 찾아다니곤 했는데

가까운곳에 이렇게 맛있는 갈비집이 있었다니..ㅎㅎ

 

 

동래 메가마트 후문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동래 전철역과도 가까워요.

걸어서 3분거리정도 되는것같아요.

 

 

12시에 예약했는데... 저 말고도 오늘 예약 손님이 참 많네요.

고마운이라는 단어가 참 인상 깊었어요.

식당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벽지가...신문지에요.ㅎㅎ

화장실 표지판도 쟁반을 뒤집어서 달아놓으셨네요.

인테리가 참 특색있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

 

 

 

 

 

 ▼▼▼▼▼

 

 

식당 탐색을 끝내고..주문을 해야겠죠?!ㅎㅎ

왜 메뉴판만 봐도 군침이 도는지..

여기는 1인분씩 판매하는게 아니고 재미있게도 한근씩 판매하더라구요.

한근에 700g...저는 한근을 보통 600g으로 알고있는데..ㅎㅎㅎ

많이 주시네요...조으다조으다 완전 조으다^O^ /

 

 

 

주문하고 이내 빨~갛게 예쁘게 타고있는 숯이 나왔어요.

뭐니뭐니해도 양념갈비는 숯불에 구어 먹어야 제맛이죠잉~!!

 

 

 

쌈채소와 마늘 쌈장 등등 여러가지 밑반찬이 나왔어요.

(쌈무와 깍두기 사진을 못찍었네요.ㅎㅎ)

고기 굽는둥안 저 마요네즈 샐러드 한 접시 제가 다 먹었다는 슬픈 진실...힝

오래간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

남편이 거의 못 먹어서 샐러드만 리필~~~!!

 

 

 

두둥...양념에 잘 재워진 돼지갈비 한근이 나왔어요.

한 눈에 보기에도 양이 상당하네요.

진격의 돼지갈비라고나 할까요!!!ㅋㅋ

냠편과 둘이서 다 먹을수 있을지...조금 걱정이 되는 순간이었네요.

 

 

숯불에 양념고기를 구우면 잘 타잖아요.

마포본가에선 그런걱정할필요가 없었어요.

고맙게도 점원분이 알아서 구워주시더라구요.

굽는동안 제 쪽으로 연기 안오게 테이블후드로 다 잡아주시고..ㅎㅎ

고기 다익을 때까지 정성을 다해 구워주셔서 진짜 고마웠다는..

남편이 제게 "와~혼신을 다해 고기 구워준다."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잡 굽혔죠?!

불판은 양념으로 좀 탔을지언정 고기는 전혀 타지 않았다는점...ㅋㅋ 

그리고 고기가 두툼하니 씹는맛도 있고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 갈비까지 열심히 구워주셔서 갈비도 잘 뜯어먹었다는ㅋㅋㅋㅋ

 

 

 

고기먹는 중간에 미리 냉면을 시켜두었지요.

고기먹으면서 냉면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ㅋㅋㄷㅋㄷ

비빔냉면을 시켰어요.

예전에는 물냉면을 좋아했었는데..나이가 들어가니 비빔냉면이 좋아지더라구요.

마포본가 냉면.....요거이 별미입니다!!ㅎㅎ

비빔냉면이라해서 뻑뻑하지도 않고

살얼음진 육수가 살짝 부어져서 나와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구요.

특색있게도 고기조각대신 토마토가 한조각 들어가 있어서 깔끔하게 먹었어요.

 

 

잘 익은 양념갈비 한조각에 새콤달콤한 냉면 한젓가락~~!! 캬~~!!!

술 못마셔도 술 마시는 기분?! ㅋㅋㅋ

 

 

역시나 주문해 두었던 된장찌개식사가 나왔어요.

고기 먹고나면 냉면에 된장찌개는 기본 아니겠어요?! ㅎㅎ

주의할 점은 고기를 다 먹기 전에 주문해야 양념갈비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점!!!

 

 

마포본가 된장찌개는 속에는....

 꽃게, 두부, 팽이버섯, 양파, 파, 호박 등... 뭐가 이리 많이 들었는지^^

정말 시원한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많이 짜지도 않고 특히 꽃게가 들어가는 국물이 확실히 시원했어요!!!

 

2000원의 행복 된장찌개^^

 

 

하~얀 쌀밥에 양념갈비 한조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가먹다가 지쳐서 엉뚱한 철학자는 끝내 포기하고 나머지 음식은 남편이 흡입!!!

그 정도로 양이 푸짐해서 배터지게 먹고왔어요.

지금 밤인데... 포스팅하는 중에도 배가 불러 아무것도 못먹고있어요. ㅎㅎ

 

오랜만에 맛있는 돼지갈비 먹어서 행복하네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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