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케언즈 - 그랜드 머큐어 리조트
이 리조트...맘에 들었어요!
깨끗하고 넓고 편안한 느낌이 었어요.
괜히 돈 더들여서 한단계 높은 리조트인 씨템플로 안가길 잘 한듯!!!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정말 느끼...웩~!!!
남편는 이게 바로 진정한 식사라며 흡입하시고...쳇!!!!
진정한 느끼한 음식 매니아!!!
먼저 쿠란다 국립공원가서 아미덕도타고
원주민 체험하고 코알라랑 캥거루 봤어요.
캥거루랑 코알라가 야행성이라서 그런지 다들 시들시들했어요. ㅎㅎㅎ
스카이레일 곤돌라를 탔는데...케이블카 같은건데...세계최장이래요.
풍경이 진짜 멋졌어요.
이 숲의 풍경이 영화 <아바타>의 배경에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날 저녁 저희 커플은 옵션 추가해서 나이트주 에 갔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밤에 동물원가닌깐 캥거루가 폴짝!폴짝!! ㅎㅎ
여러 종류의 파충류들이 즐비~~~!!!
나이트주 옵션에 석식이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저희커플은 리조트에서 밥 해먹을 필요가 없었어요^^
호주에서 먹는 스테이크...정말 맛있어서 두 덩어리나 먹었다는...ㅎㅎ
같이 다녔던 다른 커플들은 옵션 추가하지 않아서 낮에 마트에 들려서 장보고 리조트내에서 밥해먹었어요.
남편은 왜 호주까지 와서 밥을 해먹냐고 이상하다면서..ㅋㅋㅋ
4일
드뎌 이번 신혼여행여행의 꽃!!!
커다한 요트타고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미켈마스 케이Michaelmas Cay로 스
킨스쿠버랑 스노클링 하러 갔어요..!!
미켈마스 케이는 새들이 머무는 섬이라 정해진 시간에만 놀 수 있다네요.
실제로 가보니 바리케이트로 새들과 사람이 놀수있는 공간이 분리 되어있었어요.
근데 역시나 가는 내내 배멀미를 심하게 했어요.
다들 괜찮은데 저만...ㅜ.ㅜ 멀미약도 소용없고...
암튼 도착해서 스노클링은 잘~~했는데...
스킨스쿠버는 2미터 정도 내려가닌깐 공포심도 밀려오고 패닉상태가 되서 포기했어요! 흑흑!
2커플씩 들어가는데 저희커플은 신랑만했어용...ㅜㅜ
물만난 고기마냥 어찌나 싱글벙글 재미있어하던지...약간 샘은 났지만 남편이라도 제대로 즐겨서 다행이었네여.
물놀이 다하고 시내구경하고 또 스테이크 먹고 어그부츠 받공 리조트로 다시 왔어용!!
여행 옵션에 어그부츠 증정이있었거든요.
이 어그 부츠 아직가지도 잘 신고 다니고있어요.ㅎㅎㅎㅎ
5일
집에 가는날..아쉬움..
(내심 집에 간다닌깐 좋았다는ㅎㅎ 워낙 고생을 많이해서..ㅡㅡ;)
우리 커플은 또 옵션추가해서 열기구를 탔어요.
권상우가 여기서 손태영에게 프로포즈를 했다죠 아마...^^
새벽3시에 일어나서 열기구타러 갔는데 정말 높이 올라갔어요...(경주에있는거랑 차원이 다름ㅎ)
일출도 보고... 근데 역시나 몸이 너무 안좋아서 힘들었어요...ㅜㅜ
비행기도 힘들고 무서운데...열기구도...무서워무서워!!!
아무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공...한국으로!!
정말이지 저한텐 정말 힘든 여행이었어요.
제가 몸도 많이 허약하고(결혼 전 다이어트로 인해ㅎ)
옵션도 많이 추가해서 일정도 빡빡하고 비행기 시간도 길고...
그래서 꼭 다짐한게 담엔 꼭 휴향으로 한번 더 가기로!!!!
그래도 살면서 언제한번 다시 호주가보나 싶긴하네요.
몸만 좋았다면 최고의 여행이었을껀데...ㅎㅎ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시 가고싶은 여행 1위!!! ㅋㅋ
이제 애 둘 딸린 아줌마가 되어서 여행이나 제대로 다닐 수 있을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