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여행
(United Kingdom London) 유럽배낭여행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생에 첫 비행^^
도착해서 오사카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데,
'tomorrow ticket'를 못알아들어서 땀 뻘뻘... 영어발음 참...
떨림도 잠시, 여행의 시작을 술로 시작했지요...
일본 오사카 라마다 호텔 부근에서 라면도 먹고, 생선에 사케도 한잔...
메뉴판에 그림이 없고 일본어뿐이라서 난감 @.@
(제가 간 라면집에서는 라면 먹기전에 맥주를 한잔하더군요... 왜??)
일본에 한국의 폭음 문화를 전수하고 왔슴다. ㅡㅡㅋ 안주2, 사케4
사케를 마구 들이키니 주인장이 엄지손가락을 올려서 따봉!
숙소에서는 맥주로 입가심
오사카에서 런던으로 가는 10시간 이상의 비행을 가능하게 해준 아사히 맥주...
일본 JAL 스튜어디스에게 계속 "Can I have two bear?"를 말했고, 대답이 "Why two?",
그래서 제가 "One for me, another for my friend"이라고 했죠. (문법은 틀려도 몰라용~)
그래서 제가 2캔을 다 먹었다는... ㅋ
런던가는 비행기에서 맥주, 포도주 파티를... 이렇게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비행을 마치고 런던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빅토리아역으로 가서 (런던 지하철 분위기 완전 살벌함)
한인민박인 시인의 집(1박에 20파운드 정도)에 짐을 풀었습니다.
(아침 제공, 저녁에는 라면 제공)
저녁인지라 라면을 후딱먹고, 여행정보를 얻어 런던 야경을 보러 나갔죠.
<출처:fotopedia>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 국회의사당, 런던아이 야경을 봤습니다.
왠만한 모든 건물에 조명을 비추는 런던 야경은 너무 아름다웠죠.
다시 숙소에 와서 빨래, 샤워를 하고 Zzzz....
오늘의 목표는 여행책(여행천하)에 나온대로 빡시게 런던 하루만에 정복!
런던 여행 루트를 잡아봤습니다.
헤롯백화점 ->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 자연사 박물관 -> 과학 박물관
->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파크
-> 빅벤 -> 내셔널 갤러리 -> 차이나 타운에서 밥먹기
밤에는 런던 탑 -> 타워브릿지
할 수 있을까? 덜덜덜...
잘 따라오세요.
숙소에서 가까워서 가 본 헤롯(Harrods) 백화점.
왠 동양사람이 배낭을 메고, 이상한 복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입구에서 차단 ㅡㅡㅋ 아놔 ㄷㄷㄷ
다음 3곳의 박물관을 갔습니다.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과학 박물관
눈으로만 보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ㅜㅜ
하이드 파크(Hyde Park)를 걸으면서 런던의 공원문화가 부럽 부럽~
오리도 평화롭고(오리 아닌가?)
사람들도 한가롭고
하이드 파크(Hyde Park)의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부산에도 이런 공원이 있다면... 쩝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위해 서둘러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으로 갔죠.
보초(?) 한명만 서있고, 교대식은?
아... 한발 늦었다. 바닦에 있는 말똥이 그것을 증명하네요. ㅜㅜ
버킹엄 궁전 앞에 있는 동상입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지나 도착한 곳이
빅벤 (Big Ben) &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1859년에 만들어진 시계탑 빅벤! 런던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물이죠.
아직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계를 맞춘다고 합니다. 참 잘만들었네요.
<출처:fotopedia>
빅벤에서 템즈강쪽으로 눈을 돌리면, 런던아이 (London Eye)가 바로 보입니다.
타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돈이 없어 그냥 PASS
1999년에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네요. 높이가 135M 후덜덜~
이거 타고 야경 보면 죽이겠네요!
빅벤에서 조금 더 가면,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이 나옵니다.
<출처:fotopedia>
<출처:fotopedia>
고딕건축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의 결혼식이 열린장소로도 유명하죠.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을 지나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로 GO GO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앞에 공연이 있어 이렇게 사람이 많네요.
내셔널 갤러리 구경했는데... 무료라서 놀라고, 그림에 또 다시 놀라고...(진짜 강추)
런던에서 불친절로 유명한 차이나타운 중식당에서 밥을 배터지게 먹고,
버스를 타고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러갔습니다.
<출처:fotopedia>
영국 런던에 왔으면, 빨간 이층버스를 타야죠^^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야경 죽이죠?
똑딱이 카메라로는 한계가... 눈으로 담고 ㅋㅋ
그런데... 시간이... 포르투갈행 비행기 시간이 코앞이라...
이렇게 런던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당.
유럽 여행의 첫 시작이었던 런던.
간판이 난무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영국 런던에서는 간판이 작거나, 없었어요.
광고를 굳이 하지않아도 고객이 잘 찾아가나봐요..ㅎ
우리나라는 시멘트로 재건축하기 바쁜데
오래된 건물 보수공사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진짜로 부러웠던 것은 2가지. 공원과 박물관!
특히 런던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와는 다르게
거의 다 무료!!! 물가는 비싸지만 이런 장점도 있네요. ^^
꼭 여행을 하면 중요한 것 한가지 빼먹고 오는데, 뭘까요?
헉! 대영박물관 (너무 넓어서 하루는 걸린다는...)
나중에 아이들과 박물관 투어 와야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