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송정에 정말 자주 놀러가는 편이에요.
송정은 주차도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사람도 많이 없어 나름 조용한 바닷가라 그런것같아요.
송정에서 놀다가 집에 갈때면 항상 눈에 띄는 식당이 있었어요.
이비가 짬뽕...이름이 특이해서 자꾸 눈에 띄더라구요.
입이 즐거워 자꾸만 입이가는 이비가 짬뽕.
상호명 짓는것도 참 힘든일일것같은데...이비가 짬뽕...침 잘 지은것 같아요. 그쵸?!
전 몰랐지만 프랜차이즈라 여러지역에 있으니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당이었네요.
부산에는 다대포점 용당점 송정점 이렇게 3군데가있어요.
매번 집에갈 때 간판만 지나쳐보고가던 이비가 짬뽕을 드디어 가게되었네요.
울 애니양이 요즘 탕수육 홀릭중이시라...ㅋㅋ
아무래도 짬뽕집이니....탕수육이 있을꺼라며...ㅎㅎㅎ
사골육수의 국물 주문즉시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야채를 볶아서 맛을낸다고 하네요.
사골육수라는 말에 맛에대한 기대치가 더 커지네요.ㅎㅎㅎ
탕수육도 초벌튀김없이 즉석반죽해서 튀긴다고하니 맛이 깔끔할것같은 예감이 퐉!!
이비가 짬뽕 8,000원
동네 중국집에선 짬뽕을 5,000원정도면 먹을 수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좀 비싼편이긴해요.
이비가탕수육...10,000원
부담없이 한접시 주문할 수 있는 가격이네요.ㅎㅎㅎ
160g이 정확하게 얼만큼인진 잘 모르겠지만요.ㅋ
주문한 이비가 짬뽕, 이비가 짜장, 이비가 탕수육이 나왔어요.
짜장과 짬뽕을 주문하면 이렇게 작은 공기밥이 따라나오네요.
애니양 먹이려고 따로 공기밥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나오니 더 좋으네요.
근데...저처럼 애기들과 같이 온 식구들은 밥이 괜찮은 것 같지만
적게 먹는 사람들한테는 약간은 낭비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먹고 테이블에 치우는걸 보니...멀쩡한 밥이 많이 버려지더라구요.
필요한 손님들에게만 물어보고 제공하면 음식낭비가 적어질것같은데...^^;
그냥 덤으로 준거니 전 너무 만족했지만요...ㅎㅎ
음...이비가 짜장은 맛은 정말 좋았는데
소스가 적었는지는 몰라도 먹다보니 좀 뻑뻑하고 건조해져서 좀 그랬어요.
맛은 진짜 괜찮았거든요.
자세히 보니 짜장소스보다 짜장에 들어간 재료가 많아요.
그래서 뻑뻑하게 느껴진것같아요.
이비가 짬뽕...진짜 맛있었어요.
많이 맵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칼칼하면서도 담백..개운한 맛(?)이 감도는게 좋았어요.
아무래도 육수가 사골이라 그런가...ㅎ
국물이 맛있어서 둘러 마셨다는....ㅋ
평소 땐 짬뽕 국물 잘 안먹는데 이비가 짬뽕은 맛있어서 많이 먹었네요.
그리고 홍합이라고 하나요...담치(?)... 아무튼 그게 안들어가고
굴과 바지락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전 담치 싫어하거든요.ㅎㅎㅎㅎ
늘 접하던 약간 붉은빛 소스의 탕수육이 아닌 소스가 하얀 탕수육이었어요.
튀김옷도 하얗고^^
야채도 소스와 함께 끓져진게 아니고 생야채가 올려져 있어서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았어요.
이비가 탕수육...매력적인데요...ㅋ
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울 애니양도 연신 맛있다면 자기가 다 먹을꺼라고 욕심부리고...^^
오랜만에 중국요리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정말 맛있게 잘 먹고왔어요.
조만간 다시 또 방문할것 같은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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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해운대맛집 진주면옥...냉면도 갈비탕도 왕만두도 다 맛있게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