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울 집애들이 단체로 성모병원에 입원을 했었어요.ㅎ
생각만해도 그때 고생한거 생각하면 힘이 빠지네요.
암튼 입원했을때 젖먹이 아기때문에 따로 사먹기도 힘들고해서
보호자식으로 식사를 하고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친정엄마가 저 힘들다고 사식을 좀 넣어주셨거든요.ㅎㅎㅎ
그렇게해서 맛보게 된 하마짬뽕과 짜장면
닝닝한 병원밥만 먹다가
짭쪼롬하고 감칠맛나는 짜장 짬뽕 먹었을때 그 행복감이란...ㅋㅋㅋ
식당으로 가서 먹을 순 없어서 포장해와서 먹었는데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짜장면이....^^
퇴원하면서 또 먹고싶다고해서 이번에 직접 매장으로 가서 먹었어요.
성모병원 바로 근처 하나로마트 2층에 위치한 식당이에여.
짬뽕전문점 하마
맛은 착할지 몰라도 가격은 착하지 않아요.
하마짬뽕 9,000원
차돌짬뽕 8,000원
홍합짬뽕 7,000원
요 세녀석 중에 전 그냥 홍합짬뽕을 추천해요^^
하마짬뽕은 큰 홍합, 차돌박이, 쭈꾸미한마리, 여러 해산물이 들어있었는데
전 그닥 맛있다고는 못느꼈어요.ㅎ
푸짐해서 좋긴한데 저한텐 좀 많이 짜고 기름지드라고요^^
짜장과 짬뽕의 영원한 친구 단무지와 양파...그리고 춘장^^
군만두도 시켜서 소스가 미리나왔네요.
짜장면이 완전 제 입맛에 딱이네요^^
갓나온 짜장면 정말 맛있어요.
홍합짬뽕
깔끔한 맛이에요.
역시 이것저것 들어간것보다 깔끔한게 제 입맛엔 요게 딱이네요^^
아..그리고 여기가 부산3대짬뽕이라던데...전국5대짬뽕이고...^^;
수제군만두에요.
한접시는 넘 많을것같아서 반접시만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여느 중국집처럼 당면들어가있는 만두가 아니고 고기만두더라구요.
전 맛있었는데...친정아빠는 맛없다네요.ㅎ
글고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아서 바쁘고 힘든건 알겠는데
조금만 더 친절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왠만하면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도 있겠죠....^^;
그래도 맛이 있어서 즐겁게 먹고나왔어요.
또 먹고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