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에서 치킨을 튀겨먹었었는데
온집안에 기름 냄새로 뒤덮히고
튀길 때 가스레인지에 하니 너무 위험하고해서
이참에 에어프라이어기 하나 질러야셌다고 생각했었더랬죠.
에어프라이어 하면...필립스
근데...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선뜻사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솔직히 오븐같은 이런 제품은 잘 사용하면 본전뽑는데
보통은 몇번쓰고 구석에 박아두잖아요.
지인분도 몇번쓰고 사용안한다고 사지마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용안하면 저나주시지...ㅋㅋㅋ
아무튼 남들이 하지마라 하지마라 해도 정작 자신이 직접 겪어봐야 아는 법
그래서 저도 이번에 에어프라이어기 하나 장만했어요.
필립스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찾아보다가 용량도 크고
사용하다가 쳐박아둬도 남편한테 욕 안들어먹을정도의 가격(6만원대)과
상품평도 나쁘지 않아서 질러버린
버디쿡 에어프라이어
3.2리터 대용량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에 나와있던 에어프라이어기들은 용량이 작다고 그러더라구요.
배부르게 먹으려서 두번은 돌려야한다면서...ㅎ
요 녀석은 용량이 크니 한번만 돌려주면 되겠죠?!
동글동글하니 귀여워요.
10인용 밥솥크기 정도 되네요.
하얀 바디에 보라색 포인트가 들어가있는 버디쿡 에어프라이어
어찌보면 조금 촌스럽지만ㅎㅎ
80도에서 200도까지 온도조절
최대30분까지 시간 조절가능하고
내부가 넓어요.
받침대도 들어있어요.
철망...받침대(?)....암튼 요게 들어있어서 2단으로 요리가 가능하네요.
레시피북도 들어있어요.
솔직히 레시피북 없어도 그냥 막하면 됩니당.ㅋ
집에 대하가 있어서
새우튀김을 하기로 결정!!!
새우에 포도씨유 약간 발랐어요.
180도로 맞추고 15분정도 돌려주었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그냥 눈으로 봐도 맛있어보이네요.ㅋ
새우에서 나온 육즙(?)이랑 기름
근데 새우는...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도 맛있기때문에
에어프라이어에 안돌려도 될것같아요.
다음번에 치킨 도전해볼랍니다.ㅋ
튀김팬이랑 바스켓이 분리되어서 간편하게 물세척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