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카페에서 어떤 엄마가 홈플러스에서 장난감 싸게 판다고 득템했다는 글을 올렸길래
우리가족 모두 홈플러스로 총출동했어요.
애가 셋이라 다같이 마트가는거는 정말 힘든데...
매번 남편이랑 셋째만 데리고 장보러 다니다가 오랜만에 애니양이랑 워니군도 같이 왔네요.ㅋ
둘러보니 저렴하게 나온건 진짜 싸더라구요.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비교해가며 여러가지 장난감을 카트에 담았어요.
8개정도 샀는데 9만원정도 나왔어요.
헐크는 순전히 제가 갖고싶어서 샀어요.
워니군은 헐크 무서워서 싫다고했는데 나중에 놀려 먹을려고...ㅋㅋ
마지막 하나 있던 퀄리티 좋은 헐크..14,900원에 득템^^
번개맨...정말 사주기 싫었는데 흑흑
진열대 맨위에 있던 번개맨을 어찌 스캔을 하시고는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번개맨을 보고나서부터는 다른 장난감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것같았어요.
울 워니군이...정말로 정말로 애정하는 번개맨
토요일 일요일 아침 8시30분에는 꼭 시청하는 EBS 번개맨
집에 갈 때 까지 번개맨만 바라보네요.
안사줬으면 어쩔뻔했을찌...ㅋ
말하는 번개맨 피규어 장난감
9,900원에 득템!!
다 좋은데...얼굴이...별로네요.
너무 번개맨 스럽지 않아요.
흐리멍텅해보입니다.ㅜㅜ
번개무늬 망토가 은빛나는 천으로 되어있어서 더 멋진것같아요.
그냥 몸에 플라스틱으로 그림만 붙어있는 그런게 아니라
움직이는 천으로 되어있으니 뭔가 더 있어보이네요.
워니군도 멋지다면서 더 좋아하구요.
나름 관절도 다 움직여서 퀄리티가 그렇게 나쁜 장난감은 아니에요.
사이즈도 25cm정도라 크기도 적당하고요.
다만 번개맨 얼굴이...좀...디디해보여서 그렇죠...ㅋ
벨트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반짝하면서 번개맨 음성이 나와요!!
"무적의 용사 정의에 용사 힘차게 외쳐봐♪♬....번개파워."
"번개맨이 간다. 우리의 영웅 번개맨~!"
"좋아요 친구들! 번개 충전."
"나잘난 더잘난 이 번개맨이 상대해주지."
"친구들 다같이 번개체조해요."
요런 말들이 나오네요.
근데...목소리가..2대 번개맨 목소리 같아요.ㅋㅋㅋ
워니군이 넘나 좋아해서 정말 잘 사준것같아요.
나머지 장난감들은 잘 숨겨뒀다가 다가 올 생일과 어린이날에 하나씩 꺼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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