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랑 해외여행갈 때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
이번에 시댁식구들이랑 필리핀 세부로 여행가게되었어요.
신혼여행 때 호주로갔었는데
너무 많이 고생하고 오는 바람에 해외여행은 이젠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휴향지는 좋다고들하고..마사지가 최고라고..ㅎㅎ
아무튼 시어머니 시아버지 환갑되시는 기념으로 가족 전체가 다 가게되었어요.
다 같이가니 안심도 되고 북적북적 더 즐거운것 같았어요.
울 딸램이랑 형님네 딸램이 두돌되기전에..두돌되려면 한달 정도 남았거든요
두돌지나면 비행기좌석 값을 내야해서..ㅎㅎㅎ
두 돌되기전에 가면 비행기 무료로 타고갈 수 있어요.
그대신 엄마가 안아서 가야된다는게 함정...ㅋ
다행이 저는 갈때도 올때도 우리 옆자리가 비어서 나름(?) 편안하게 갔다왔어요.ㅋㅋ
자리가 비어있어도 딸램이 저한테 안겨 자버려서..
4시간동안 안고 있었다는...팔에 다리에 완전 쥐나공...ㅎㅎ
해외여행가려면 짐 잘 싸야하는데요..
어린 딸램과 가려니 짐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짐과 남편 짐을 많이 줄였어요. 하지만 그게 실수였어요..ㅋㅋ
놀러가서 입을 옷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어요.
담에 또 가게된다면 옷 왕창 가져가려구요..ㅋㅋ
1인당 부칠수있는 캐리어나 가방무게는 20k인데요.
전 19.2kg로 딱맞춰 짐쌌는데..그럴필요없더라구요.
남편과 제가 캐리어 하나만 부치닌깐 30kg까지 가능하더라구요.ㅎ
캐리어2개 부치시려면 각각 20kg가 되겠죠!!
아 정말 바보같았어요...무게 맞춘다고 옷 완전 다 빼서
세부가서 옷 아껴 입는나고 고생했어요..ㅜㅜ
차곡차곡 담아보아요^^
신혼여행 갔었을 때 선물받은 여행용비닐팩이 있어서
아주 요긴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트래블팩이라고 많이 팔더라구요.
다음에 여행가게되면 하나 장만하려구요^^
제일 중요한게 비상약인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약을 잘 준비해주셔야해요.
전 미리 소아과가서 처방받아왔어요.
기침약, 콧물약, 혹시 모르니 지사제까지...
요 세가지정도는 병원에서 처방 해준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으니 연고 필수!!
딸램이 세부가서 땀띠 완전 작렬해서 연고 정말 요긴하게 썼어요^^
또 중요한건 물!!! 이에요.
아이가 여행지와 물이 안맞을수있으니 500ml크기의 물 챙겨가면 좋아요!!
전 3박5일이라 5개정도 챙겨가니 딱이었어요.
그리고 비행기 이륙할 때 아이가 많이 놀라 수 도있으니
막대사탕 준비하면 좋아요^^
혹시 밤에 파티하면 씌워보려고 머리띠도 준비했어요.
은근 자리차지하네요..ㅋ
근데 막상 세부가서는 사용할 시간이 없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골아떨어져서 자게되더라구요..ㅋㅋㅋ
혹시나싶어 비치타올도 챙겼는데..안썼어요.
리조트에서 다 제공해주니 필요없더라구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건 여권!!!
해외여행갈땐 여권이 제일 중요하니 꼭 꼼꼼하게 챙기세요.
폰으로 여권을 미리 찍어놓는것도 좋고
복사해서 가방에 따로 담아두시는것도 좋구요.
혹시 잃어버리면 재 발급용 사진 필요하니 여권용사진 2장정도 챙기시면 더 좋구요.
그런것보다..당연 안 잃어버리시는게 최고!!! ㅋㅋ
아 그리고 저번에 면세점 포스팅할때 알려드렸는데...
아기 여권으로 면세점에서 쇼핑하려면..
아기 나이에 따라 정해진건 아니고 아기가 글자는 쓸 수 있을정도가
(사인을할 수 있어야하니까요^^)되어야 한답니다.
그러니깐..울 딸램(22개월)은 절대 면세품 못사는거죠..ㅋㅋ
5살 정도되면..글 쓸 수 있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