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전자제품, 하드웨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어느 순간 집에
아두이노(Arduino)와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라는 전자보드도 여기 저기 뒹굴고 있네요.
제가 궁금해 하니 책을 2권 구입해 주더군요.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이라는 책과 '리눅스와 함께하는 라즈베리 파이'라는 책이 그것인데,
이거보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네요.
이 정도는 알아야 컴퓨터엔지니어 와이프라나 뭐라나...
우여곡절 끝에 실습까지 병행하며 겨우 아두이노 책 한 권을 다 읽었네요.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이 책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은 일단 쉬워요.ㅎㅎㅎ
저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네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위해서는 C언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철저히 초보자의 눈높이로 설명을 해줘요.
정말 서프라이즈!!! 제가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다니, 거기에 하드웨어 제어까지!
아두이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위해 제가 설명을 해드리면 좋겠지만,
더 좋은 설명이 책에 있어 이렇게 옮겨보아용.^^
아두이노 인터페이스 보드를 사용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프로젝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아두이노 보드는 작은 전자기기임에도 설치 예술 작품 조명을 제어하는 작업부터
태양열 시스템의 전력을 관리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아두이노는 전자기기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담아 놓은 마이크로컨트롤러 플랫폼이다.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로 설계되었기에 전자기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은 아두이노라는 전자기기에 포함된 각 부품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줘요.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갔는데 한 두 번 정도 천천히 읽어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가네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두이노 홈페이지(http://arduino.cc/)에 방문을 해보면 알 수 있어요.
제가 갖고 있는 보드가 아두이노 우노(Arduiono Uno)라고 해서 가장 대중적인 보드인데 20유로의 가격이라고 해요.
이탈리아에서 개발을 해서 유로단위를 사용하는군요.
20유로면 3만원 정도인가? 아무튼 참 저렴한 가격인 것 같네요.
아이들과 갖고 놀기에 부담없겠어요.
홈페이지에는 이런 제품정도 말고 공부를 할 수도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래요.
본격적으로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개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해요.
이 개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아두이노 보드에 제작한 프로그램(스케치)를 업로드 할 수 있어요.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네요.
처음에는 LED 하나를 깜빡이게 하는 blink 프로그램을 시작해요.
프로그래밍 코드를 수정해서 LED의 깜빡이는 속도를 조절해보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꽤 재미있네요.
프로그래머들이 이맛에 프로그래밍 하는 것 같아요.ㅎ
C언어 기초를 설명해주는 부분을 진짜 꼼꼼하게 읽었어요.
뭐든 기초가 튼튼해야 좋겠지요.
코드 한 줄 한 줄 꼼꼼하게 설명해줘서 참 좋았어요.
신호를 날리고(digitalWrite) 잠깐 지연(delay)시켰다가 다른 신호를 날리고,
처음에는 이렇게 간단한 걸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함수, 배열 등등 살살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 나름 잘 따라간 것 같아요.
그만큼 책을 쉽게 잘 썼다고 봐야겠네요.
솔직히 100%는 아니지만 85%정도는 이해했다고 생각해요. 뿌듯~~!!!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에서는 아두이노와 C언어에 대한 설명 외에
쉴드(아두이노에 추가로 장착하는 장치)라는 것을 활용해서
LCD 디스플레이이, 아두이노 이더넷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법도 설명해요.
쉴드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아두이노를 응용할 수 있나 맛만 봤네요.ㅎㅎ
실습을 위해 쉴드를 사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좀 나가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다는...ㅋ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다 봤다고 해서 아두이노를 마스터했다고 말하기는 뭐하고,
이제 아두이노 초보 딱지를 땠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하드웨어에 프로그래밍 한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겸험인 것 같아요.
이제 좀 더 난이도 있는 책이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리눅스와 함께하는 라즈베리 파이' 책을 봐야하는데
그림은 많이 없고 글이 많아서 다 읽으면서 실습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아두이노는 그냥 간단한 제어 중심의 하드웨어 같은데 라즈베리 파이는 진짜 컴퓨터네요.
난이도 좀 있어보이네요.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것도 다 읽고 난 후 이것도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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