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치킨...넘 맛있잖아요.
근데 애들때문에 잘 안시켜 먹는 편이거든요.
둘째 워니군이 우유와 계란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솔직히 뭐가 들어갔는지 알 수 가 없어서
왠만하면 집에서 닭을 구워주는걸로 하고있거든요.
그러던차에 마트에 치킨튀김가루가 있는걸보고 성분표시를 보니 다행히 우유와 계란이 함유가 안되어 있길래
집에서 튀겨주기로 마음 먹었네요.
치킨튀김가루는 CJ백설에서 나온거에요.
일본제품인가...마법의 치킨가루라는것도 있던데 그건 우유가 들어가서 안됨ㅎ
제가 만드는 법은 따로 없어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레시피보고 대충했어요.
보통 우유에 닭을 재워두시던데 우유 알러지때문에 그 과정은 생략했어요.
치킨튀김가루에 물을 넣고 닭넣고 대충 버무리다가
비닐팩에 치킨가루 적당량 담고 버무려놓은 치킨 넣고 쉐킷쉐킷 흔들어주고
기름 달궈서 튀겨내면 끝!!!
정말 노릇노릇 잘 튀겨지내요.
치킨튀김가루 자체에 시즈닝이 되어있어서 간도 딱이고 좋았어요.
찍어먹는 소스도 만들었는데
케챱1, 고춧가루1, 다진마늘1, 설탕1, 물엿1, 고추장1/2
이렇게 넣고 물 살짝 넣어서 끓여냈어요.
백종원 양념치틴소스 레시피라고들 하더라구요^^
남편도 이번 소스는 맛있다고하네요.ㅋㅋ
치킨도 넘넘 맛있고 다 좋았는데 울 워니군이 안먹어주네요.
그리고 치틴 튀긴다고 집이 기름 냄새로 가득찼어요.ㅜㅜ
에어프라이어 사달라고 남편한테 졸라야 할까봐요.ㅋ
아 그리고 요즘 아파트엔 폐식용유 버리는 곳이 다 있다고하던데
저희 아파트엔 있는지 없지도 잘 모르겠구...해서
제가 선택한 식용유 버리기 방법은
기저귀에 버리는거에요^^
아기 기저귀가 정말 흡수율이 좋아서 식용유 버릴 땐 이만한것도 없더라구요.
기저귀도 장당 300원정도 하니 새걸로 버리진 않았구요.
워니군이 한번 쉬야하고 난 기저귀에 남은 식용유 따라서 버렸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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