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었을 때 제가 엄청 심한 감기에 걸렸었어요.
임산부는 감기걸리면 약도 못먹고해서 안걸리는게 제일 좋은데
겨울이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걸리고 말았었죠.
그때 진짜 한달 넘게 기침감기해서 옆구리 엄청 아프고 그랬는데
기침감기가 뱃속 아기한테 그렇게 안좋다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약을 먹었는데....
코푸시럽이었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약이었는데 산부인과에 전화해보니 먹어도 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틀 먹었는데 감기 바로 나았어요.
나을 때가 되서 나은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유한양행 진해,거담제 코푸시럽
20ml씩 스틱 포장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건 예전 디자인
요건 요즘 나온 디자인이에요.
전문의약품... 한외마약...요래 써져있는데...마약?! 이건 뭐죵?! ㅎ
검색해보니
일반의약품에다가 마약성분이 미세하게 혼합된 약물인데
신체적 혹은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염려없는 감기약 등에 활용되는 합법의약품이라고해요.
그래도 약간이나마 마약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약국에서는 판매기준량을 정한 규정에 따라 판매장부 등을 비치하며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네요.
이런약도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ㅋ
예전에 애니양이 기침으로 아플 때 요 시럽이 있어서 살짝 먹였었는데
다음날 아동병원가서 소아과 쌤 한테 물어보니
먹이지 말라면서 그 약은 낫게해주는 약이 아니라 증상완화만 시켜주고
직접적인 치료제는 아니라고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병원에서 임산부한테는 왜 먹어도 된다고할까요?!
의사쌤들이 처방해주는거니 안전한 제품이긴 한것 같긴한데...ㅎ
임산부한테 항생제나 센 약들은 처방하기 힘드니...그런것같은데...
암튼 임산부들은 감기걸리면
산부인과가서 의사쌤한테 물어보고 처방받아서 드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