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소아과 네번째 진료
전날 저녁에 올라왔던 홍반들
아침이 되니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커졌다
넓게 퍼지면서 띠를 만들고 사라질듯하다
학교갔다오니 많이 사라져있다
뭐...약을 먹어서 가라앉았다고 생각할수도있다
소아과 진료보고왔다
아직까지 홍반이 올라오니
스테로이드는(피알디현탁시럽 4ml)
같은 용량으로 며칠 더 먹고
항히스타민제는 용량을 좀 줄여서 처방받았다
(두드리진 8ml)
그래도 심하게 올라오는건 아니니 다행이라고 하심
4월 17일
오전에 또 자잘자잘하게 올라옴
지긋지긋한 것들!!!
좀 사라지라고오오옷!!!!
도대체 왜 올라오는거냐고오오오옷!!!!
오후가 되면 약을 먹어서 그런지 가라앉는다
그래도 새로 생기는 몇몇의 녀석들이 보인다
탕수육 만두 잡채 콜라 등등 먹음
(콜라는 진짜 오랜만에 소량만 마심)
먹어서 올라오는 홍반은 확실히 아닌듯하다
그래도 햄 종류와 유제품 패스트푸드는 차단중이다
4월18일
두드리진시럽 8ml
피알디현탁시럽 4ml
오전에 요정도 수준으로 올라왔다
저녁되니 가라앉음
나아가는것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4월 19일
아침에도 괜찮았는데
저녁에 보니 등과 팔에 자잘하게 올라와있었다
거지같은 홍반....꺼져라!!!
우리 딸 그만 괴롭히고....
4월20일-23일
소아과 다섯번째 진료
뭔가 기분 나쁘게 자잘하게 올라온다
진료 볼 때 소아과 쌤이 괜찮아 졌다고 했지만
나는 안다...이 녀석들 또 올라올것이라는 걸
일단 이번엔 스테로이드제를 빼고 처방 받았다
약을 먹을 때도 올라왔는데
안먹으면 더 올라 오지않을까.....
두드리진도 꼬박꼬박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또 많아 올라오면 병원 다시 오라고 하심
4월24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노무 홍반 쉐끼들아아아아악!!!!
꺼져라아아악!!!!
4월 25일
전날 올라왔던 홍반이 점점 커지면서 옅어지는 중
이와중에 새로 생기는 녀석들도 있다
4월 26일
징하게도 올라온다
스테로이드 약을 끊었기 때문인지
좀 더디게 사라지는것같은 느낌이다
두드리진은 계속 먹고있다
딱히 가려워하진 않아서 점심에는 패스!!!
학교 갔다오니 팔에는 많이 사라져있다
대신.....
다리에 올라왔다ㅜㅜ
4월 27일
발에 뼈튀어나온 부분에 홍반이 생겼는데
(첨엔 홍반이 작았는데 점점 커진것)
여기는 아프다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안아픈데
걷거나 스치면 “아야!!”했다
타이레놀 맥시부펜 먹으니 안아프다고 함
소염 진통 효과가 있다고해서 먹였다
전날 저녁 다리에 올라온 녀석들 가라앉음
스테로이드 안먹고 있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낫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야될까?!
이게 도대체 언제까지 갈지....
무섭다 무서워...
하루가 정말 홍반으로 시작해서 홍반으로 끝난다
정작 딸은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좋아질거라고 나를 다독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