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맛보다는 귀와 눈이 즐거웠던
테마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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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서 저녁 때가 되면
테마디너쇼가 열려요.
저희 가족은 포함된 사항이라 금요일, 토요일 두번 테마디너를 즐겼어요.
매일 다른 주제의 쇼가 열리는데..
비바에스파냐(Viva Espana), 하와이 루아 우(Hawaiian Luau)
필리핀 피에스타(Filipino Fiesta), 사하라나이트(Sahara Nights)
락킹 유에스에이(Rockin' USA) , 브라질 열기(Brazilian Fever)
순서는 잘 모르겠구 이렇게 여섯번 열리는것 같아요.
일요일은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금요일은 리조트내 갈라파고스비치에서
사하라나이트(Sahara Nights)
섹시한 하렘의상의 댄서들의 멋진 춤과 쇼...
중동음식이 제공되었어요.
중동음식이라해봤자가 다 거기서 거기...ㅎㅎ
특별하게 나온 음식이..케밥정도?!
음식 많아 보여도 다 똑같은 음식 여러개 퍼놓은 것 뿐이에여.
음식 가짓수가 적어요.
디너쇼라는 이름에 비해서...
그리고 대체적으로 많이 짜요.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짜게 요리하는것 같아요.
세부에서 줄기차게 먹었던 꼬지!!!
언제 어디서나 빠질 수 없는 콜라!!
전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 때문에 음료수가 꼭 필요해요.
요것이 케밥이었는데.."치킨싸워~~" 라고 하더군요.
뭐?! 치킨이 싸운다구?! ㅎㅎㅎ
chicken sour..인것 같았어요.
맛이 시더라구요. 흐흐흐
전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은 이상하다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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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참 잘먹고있는데...
좀 있으니 요 언니가 나와서 춤을추기 시작했어요.
전문 벨리 댄서 인것 같아요.
허리 돌림이 장난 아니였거든요.
근데 댄서언니...배가...ㅎㅎㅎ
그래도 얼굴은 정말 이뻐요^^
멋진 불쇼도 구경했어요.
앗싸~~!! 흔들흔들!!!
옆 테이블에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었는데..
울 딸램이 급 관심을 보이며 같이 놀자구...ㅎㅎ
근데..딸램..너 머리 숱은 언제 많아 질꺼니...ㅡㅡ;
전혀 딸 같지 않구나..흑흑
마지막엔 관객들과 댄서들 모두 함께 벨리댄스를 추는 시간도 가졌어요.
낯가림 심한 딸램이 갑자기 나가더니..
문화센터에서 배운 춤을 추기시작...헐...ㅋ
포토타임엔...저렇게 울상짖더라구요.
그럼 그렇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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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리조트내 오리온비치에서
Rockin' USA 라는 락앤롤 디너쇼 였어요.
신나는 뮤직! 댄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참고로 남자분들이 좋아라하는 섹시한 의상도 나왔구요.ㅋㅋ
음식은 치킨, 감자튀김...등등?! ㅎㅎ
미국스러운 음식을 제공하려고 한것같은데....
별 특별한 음식은 없었어요. ㅎㅎㅎ
좀 천천히 갔는데..
요 가수분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무대바로 앞 테이블에 앉았는데..
요 언니랑 눈이 계속 마주쳐서 민망했다는..ㅎㅎ
딸램이..
가수언니한테 갑자기 하트를 날려주시네요.
맘에 들었나봐요.ㅋㅋㅋ
테마디너는 음식은 별로였는에
딸램이 넘 잘 즐기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진짜..음식은 별거 없었어요. ㅎㅎ
차라리 킬리만자로카페에서 먹었던 조식뷔페가
100배 나아요..^^
요 언니들 나왔을때
남자분들..눈이..사진 마구 찍으시고
요 언니들이 테이블 근처 막 오거든요..ㅋㅋㅋ
어딜봐서 미국스러운지 모를 정체 불명의 쇼도 보여주었어요.
이 분들..연기를 하면서 자기들이 더 어색하는 표정...ㅎㅎ
그래도 참 잘하더라구요.
요 남자분....알고보니 사람들 카트 태우러 다니시는 분이었어요.
플랜테이션리조트내 직원분들...멀티플레이하신다하더라구요.ㅎ
테마디너쇼에서 직원분들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어요.
근데 춤출 때와 일할 때 정말 달라서 다른 사람 같아요.
어쩐지..전문가같지않고 좀 어색하더라니...ㅋㅋ
요 디너쇼도 마지막에 관객과 하나되는 댄스타임을 가져요.
전..당연...안했죠..ㅋㅋ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