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여행의 꽃
스마일호핑투어 1탄
아름다운 날루수안에서의 스노쿨링
저희 가족은 여행 첫날 바로 호핑투어를 하러 갔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할법도 한데...
날씨좋을 때 꼭 해야할 일정은 빨리 하는게 좋다고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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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플랜테이션리조트 킬리만자로 조식뷔페에서 식사를하고
9시에 스마일호핑(마리바고부근)으로 고고!!
리조트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스마일호핑에서 픽업하러 와요^^
따로 택시타고 갈 필요없어요.
막탄내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픽업/드랍 다 가능하데요.
세부시티나 공항쪽은 가능하지 않아서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해야해요.
그래도 택시비를 지원해주다고하니..서비스 좋네요^^
(막탄내 기준 100페소 - 왕복 200페소)
필리핀 돈단위인 페소...1페소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원정도?!
필리핀 세부에 막탄섬에 가면 엄청 많이 볼 수 있는 것중에 하나가..
대표 교통수단인 지프니...^^
겉모습이 엄청 화려해요.
하지만 대부분 중고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차량이라..
내부는 많이 낡았어요.
당연 승차감도 안좋구요ㅋㅋㅋ
그래도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스마일호핑에 도착하니 많은 현지인 직원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너무 더웠는데...아이스 커피도 주시더라구요.
요것이 아이스커피...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맹물같은 커피였어요.ㅎㅎㅎ
딸램 튜브에 바람을 안넣고 왔는데..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서 바람을 넣어준다고 하길래 고맙다고 부탁했어요.
전...기계로 바람 넣어주는줄 알았는데..
아주 열심히 입으로 공기넣어주시더라구요...헐~~!!
ㅋㅋㅋㅋ 어쨌든...고..고...고마워요...^^
이번에 여행간다고 새로산 튜브에요.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발론 튜브인데..
사이즈 조건표대로 보고샀는데..너무 커서 담에나 써야할듯해요.
튜브는 다시 포스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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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나가기 전에 사장님이 안전설명과 직원분들 소개를 해줘요.
밑에 여자분은 한국인매니저분인데
저희 배에 타셔서 더 안심되더라구요^^
사장님이 한국분인데...
더군다나 해운대 출신이라해서 얼마나 반갑던지...괜히...ㅎ
그리고 제가 배멀미가 심한데요...
배멀미 절대 안하는법을 사장님께 가르쳐주셔서
저 배멀미 한번도 안하고 잘 놀다왔어요.
완전 신기했다는..ㅎ
Tip) 세부 스마일호핑 사장님이 알려주신 배멀미안하는 법
절대 바다를 10초이상 보지않기!!!
너무 쉽죠?! ㅎㅎㅎ
멀미약, 기메테..
요런것은 효과가 계속지속되지도 않고 부작용도 많아 비추천해요.
사람마다 다를 순있겠지만
전 이 방법으로 배멀리하나없이 잘 놀다와서...뿌듯...!!!
(신혼여행때 이 방법을 알았다면..더 즐거웠을텐데..ㅉㅉ)
배멀미는 시작하면 멈추지않고 끝까지하니까 안하는게 상책이에요.
혹시나 배 탈일있으시면
아무리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뻐도 바다 일정 시간이상 계속 보지마세요^^ ㅎㅎ
호핑투어하러갈 때 타고가는 배..스마일방카에요.
이번 호핑에서 저희가족만을 전담 가이드 및 케어해주실 직원분들이에요.
요 분들말고 더 계신데...일단 요분들만 화이팅 하시네요^^
스마일호핑 모든 직원분들은 응급구조요원에게 안전교육을 다 받아서
안전사고시 빠르게 조치가능하고
전문 베이비시터가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도 편안하게 투어가능해요.
근데..베이비시터 비가..무료!!!
너무 좋죠?!
다른분들과 조인하지않고 저희 가족끼리만 따로 배를 타고가서 더 좋았어요.
남편과 커플 아쿠아슈즈 신었어요..^^
사실은 어머님, 아버님, 아주버님, 형님.....모두 커플 아쿠아슈즈라는 점...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즐거웠어요.
하늘도 정말 이뿌죠?!
40분정도 걸려서 스노쿨링을하는 날루수안 포인트에 도착했어요.
수심이 얕아서 배는 다른곳에 정박하고 사람들만 여기 내려서 스노쿨링을 즐겨요^^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었어요.
특히..일본분들이 많았어요^^
보라색 모자 쓰신 분은...울 딸램 전담 베이비시터 '릴리' 아주머니...에요
어찌나 울 딸램...케어를 잘 해주던지...^^
미안정도로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하지만 울 딸램...'릴리'아주머니 너무 싫어라하고..ㅋㅋ
민망민망...죄송죄송...
지금도 딸램이 한번씩 말안들을때 마다
"릴리아줌마 보러갈까?" 하면
"아네(안해)~~~!!!" 라면서 성질내요..ㅋㅋ
스마일호핑에서는 장비를 항상 청결하게 소독한다고해요.
일정기간마다 새로운 장비 사용한다고하니 믿고 재미나게 놀 수 있을것 같아요.
저 또한 너무 재미있게 놀다왔구요.
수심도 너무 깊지않아서 더욱 재미있게 놀다왔어요.
제가 겁이 좀 많아서 이런거 잘 못하거든요.
신혼여행갔을때...다들 스킨스쿠버했는데...
저만 못했어요..바보...ㅡㅡ^
다들 커플로 스킨스쿠버했는데 울 남편만 혼자 했더랬죠..ㅋ
아무튼 그 날의 우울한 추척도 다 잊어버릴만큼 재미있는
스노쿨링을해서 행복했어요.
참고로 스마일호핑 직원분들이 한명씩 전담으로 가드해줘요.
첨엔 2인1조라기에..2명당 한명의 가드가 붙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말그대로 일대일...one-on-one !!!
제 옆에만 딱붙어서 전담으로 가드해주고 따라다니고
바다에선 남편보다 더 믿을 수 있는..ㅋ
대접받고왔어요...ㅎㅎ
작은 열대어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물반 고기반!!!
먹이를 뿌려주면 물고기들이 완전 대박 모여들어서 조금 무서울 정도였어요.
피라냐가 생각나는...ㅎㅎㅎ
날루수안 포인트는 물고기 어종이 다양함보다는
작은 열대어와 아름다운 산호가 많은 곳 이라고해요.
보통 물을 정말 많이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 또는 아이가 있는
가족 팀들이 많이 택하기도 하는 포인트 라네요.
저 한테 딱이네요^^
하지만 사람 많이 붐비는 곳을 싫어한다면 비추천한데요.
사람이 좀 많긴했지만 스노쿨링하는데엔 별 지장 없었어요.
날루수안 너무 이뿌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이뻐보인것 있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컴퓨터 바탕화면감으로 손색없는 배경이 가득한 곳
날루수안...^^
날루수안에서 재미나게 스노쿨링을 즐기고 나니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다시 배를 타고 점심을 먹을
판다논 아일랜드로 고고~!!
세부 포스팅은...to be continued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