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한 청년의 도전과 성장의 기록 <쉼표>
김성한 지음
어릴적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꼭 반에 똑똑한 아이들이 한둘 있기 마련이죠.
우리는 그런 아이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시기와 질투하다 못해 놀리기 까지 했어요.
머리가 타고나서 놀면서 공부하는데 성적은 항상 1등하는 아이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몰라도...
지금 생각해도 부럽고 약오르는데요...ㅎ
오늘 읽은 책 <쉼표>의 저자!
학창시절 우리반 1등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엄청난 아이에요.ㅎ
세계의 엘리트 중에 엘리트인 26세 청년 김성한의 삶을 들여다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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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세상을 바꿀 한 청년의 도전과 성장의 기록이라고 책<쉼표>를 소개하고 있어요.
얼마다 대단하길래 26세 청년에게 세상을 바꿀만하다고 할까요?
저자 김성한을 알아보아요.^^
1987년 서울출생
영어 한마디 못하던 아홉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롱아일랜드 이스트우즈 스쿨을 수석 졸업한 소년.
뉴욕 주 오케스트라 최연소 첼리스트.
미국인의 운동 라크로스로 뉴욕 주 올스타에 선정되고,
최연소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소년.
미국 최고 명문 보딩스쿨 다섯 곳에 동시 합격했고
부시 대통령 부자를 배출한 필립스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 조기 졸업자격)
미국 최상위 명문대에 복수 스카우트됐지만
영국 입시에 도전, LSE 금융학과에 합격한 소년.
라이벌 학교 엑시터 출신 주커버그에 자극받아
대학 대신 창업을 선택, 벤처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웠으며,
최근 네 명의 프랑스 대통령을 모두 배출한
파리정치학교 시앙스포를 졸업.
(프랑스 시앙스포 학부 한국 남성 최초 입학)
영국 LSE, 북경대 석사과정 합격
옥스퍼드대 외교학 석사 합격
한번도 쉼을 허락하지 않은 삶의 여정이 가져다준
공황장애를 친구로 두게 된 한 청년.
위에서 살펴본 바로는 공부로만 그의 삶을 평가 할 수 있지만,
책을 꼼꼼히 읽어보면 , 오히려 그의 삶에 대한 철학이 더 마음에 들어요.
프롤로그
제1장 낯선 세상으로 전입하다
제2장 저기 더 높은 곳으로
제3장 앤도버 그리고 자기와의 싸움
제4장 변화와 도전에서 배우다
제5장 10대가 지나기 전, 승부를 걸다
제6장 시앙스포에서 세상을 읽다
제7장 다시 아시아에서
제8장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갈 것이다
에필로그
영어도 한마디 못하는 아홉살 꼬맹이가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왠만하면 다 참고 버티던 이 아이도 한국인을 무시하는 발언 만큼은 못 참았었다네요.
"너는 라크로스 안 하잖아! 이게 뭔지 알고나 하는 소리야?"
"야, 한국인은 이런 거 안해."
"방금 뭐라고 말했어? 다시 말해봐!"
"한국인이 라크로스를 안 한다고? 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어?
너, 지켜봐. 내가 너보다 더 잘할 거니까."
학교에서의 사소한 싸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부터 시작된것 같아요.
한국인으로서 남들보다 지기싫어하는 마음.
라크로스에서 시작되어 하키, 첼로, 공부...
어린 스티븐 킴(김성한의 영어이름)은 시작하면 끝을 보는 그런 아이로 성장했어요.
여기에는 항상 "포기하지 마라!", "더 노력해!"라고 가르치는 아버지의 영향도 컸죠.
항상 모든 것에 완벽한 엘리트 들을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공부도 잘하면서 어떻게 운동과 악기까지 잘 다루는지 부러울 따름이에요.
아마도 시간관리의 차이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매우 자세한 자서전이기 때문에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상세하게 적혀있어요.
따라할 수 있다면 해보세요.
저는 좀... ㅎㅎㅎ
뉴욕 롱아일랜드 이스트우즈 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명문 보딩스쿨(간단히 말해서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 다섯 곳에 동시 합격을 해서
선택한 곳이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
(TV에 나오는 미국 학생들은 항상 파티를 즐기고 노는 것만 나오는데
명문 보딩스쿨은 아닌가 봐요 ㅎㅎ)
여기에서도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최고의 학생으로 인정 받았어요.
미국 명문대(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텐퍼드, MIT ...)에 충분히 입학하고도 남을 실력이지만,
그는 편안한 미국보다 유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영국 LSE 금융학과에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하지만 그는 대학보다는 벤처기업을 창업했어요.
벤처기업을 운영하던 중 일본에서 친구의 소개로 만난 프랑스인이 말하길
"시앙스포라는 학교가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곳이기 때문이야.
난 프랑스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시앙스포 출신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
그 말을 듣고 자극을 받은 스티븐은 바로 프랑스 시앙스포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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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으로 끝없이 질주만 하던 그도 사람이었다...!!
그는 몇년 전 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정신력으로 참았어요.
하지만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마련...
중국 북경대에서 석사과정 공부를 하면서 몸이 급격히 약해졌어요.
지하철도 탈수없는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몸과 마음이 약해진 그는 부모님께 억눌렸던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았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마음이 정말 짠했습니다.
너무 앞만 보며 달려가면서 그만큼 잃은 것도 많았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언제부터인가 웃음을 잃어 버린 그는 휴식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기위해 이 책을 쓴것 같네요.
"나도 아름답고, 조화롭고, 성공적이고, 뜻깊은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인생의 쉼표를 직접 찍으려 한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불만이죠.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 부러워서 자랑할려고 책을 썼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에요.
처음에 읽으면서 너무 완벽한 모습에 저도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해외유학 생각이 있거나, 공부에 대한 자극을 받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물론 부모님들이 읽어도 자식 교육에 참고할 수 있을것 같구요.
결론은 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겠지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학교에서 과제로 에세이를 많이 써봐서 그런지 몰라도
글을 쉽게 잘 쓰는 것 같아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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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를 찍은 김성한,
개인적으로 앞으로 5년, 10년후가 더 기대되는 청년이네요.
우리나라, 세계를 위해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졌어요.
이런 책의 부작용은 잘못하면 자신이 너무 초라해 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 절대로 할 필요가 없어요.
세상에는 모른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겠죠?!
어부들이 있어야 우리가 싱싱한 생선을 먹을 수 있고,
치킨집 사장님이 있어야 우리가 통닭을 먹을 수 있고.
제가 블로그에 리뷰를 포스팅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맛집을 찾거나, 쇼핑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잖아요?ㅎㅎㅎ
저는 너무 자주 쉼표를 찍어서 탈이지만
앞만보고 너무 열심히만 달려온 당신! 쉼표를 찍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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