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맛의 파스타
비스트로 허디거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수다도 떨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왔어요.
친구의 초이스로 이름도 처음 들어본 식당에 가게 되었어요.
비스트로 허디거디...이름 참 특이하네요.
허디거디란?!
베럴오르간의 원리를 응용해서
유랑악사들이 거리에서 연주하기에 편리하게 소형화한 악기라고해요.
비스트로허디거디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던 거리의 악사들처럼
정성어린 손길로 요리하고 즐거운 대화가 오고가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모토로 지어진 이름이래요.
나름 유명한 식당 같은데 전 처음가보네요^^ ㅎㅎ
서가앤쿡처럼 커다란 접시에 2인분정도의 넉넉한양을 제공하는 식당이에요.
서가앤쿡도 본사가 대구던데...
비스트로허디거디도 본사가 대구네요..ㅎㅎ
허디거디도 음식 가격이 몇가지만 제외하고 거의 다 18000원이에요.
서가앤쿡 포스팅을 여기로↓↓↓
[맛집] - 센텀맛집 - 서가앤쿡 seoga&cook 부산센텀점
허디거디 센텀점은 센텀 스퀘어 CENTUM SQUARE 건물에 입점해있어요.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2동 1506 센텀스퀘어 상가동 302호
전화번호 : 070-7380-0118
▼▼▼▼▼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내렸더니...
휑~~~!!!
입점한 가게들이 많이 없어서 허디거디 양옆으로는 텅텅 비어있더군요.
빨리 좋은 주인 찾아서 많은 가게들이 오픈 했으면 좋겠네요.
전 메뉴가 2인분이래요.
그리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준다고 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오니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새 건물냄새가 팍팍!!!
창밖으로 벡스코가 보여요.
오픈형키친이라 조리과정을 유심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톤이라 깔끔하고 넓어서 탁트힌 공간이 맘에 들었어요.
테이블도 한가지 디자인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디자인의 테이블이 있어서
어디 앉을지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요.ㅎㅎ
▼▼▼▼▼
길쭉한 메뉴판이에요.
파스타 종류가 많아서 뭐 먹을지 고민했는데...
그냥 허디거디 이름이 들어간 허디거디크림파스타로 주문했어요.
허디거디의 특제소스와 크림베이스,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파스타에요.
음료는 당연 에이드!!!
레몬에이드는 자주먹어서 블루베리에이드로 선택했어요!!!
그리고...카스 한병!!! ㅎㅎ
허디거디도 목살스테이크샐러드가 있네요.
인기메뉴라 당연 주문했어요.
허디거디는 샐러드에 올라가는 드레싱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마늘 드레싱이 인기많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저희는 사과로 만든 간장드레싱...다다끼 드레싱으로 선택했어요.
상큼하게 먹고싶었거든요^^
포크와 스푼를 준비해주네요.
디자인 깔끔하네요.
주문한 블루베리에이드와 카스가 나왔어요.
맥주는 제가 마신게 아니라서...ㅎ
블루베리에이는 조금 실망 했어요.
에이드란 느낌보다 블루베리시럽에 사이다 넣은듯한....
블루베리향이 나는 사이다 맛...ㅋㅋㅋ
허디거디 역시 에이드 다 먹고나면 탄산으로 리필가능해요.
셀프라서 맘껏 마실 수 있어요.
식전 빵이 나왔어요.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방금 구웠는지 완전 따끈따끈하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완전 부드럽더라구요.
버터에 발라먹으니 환상!!!
더 먹고싶었지만..그냥 한접시만 먹는걸로...ㅎㅎ
허디거디크림파스타에요.
이거 정말 강력 추천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맛과는 완전 달랐어요.
냄새 부터 고소하니...좋았어요.
소스도 넉넉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앙...진짜 또 먹고싶다...ㅜㅜ
허디거디특제소스가 들어갔다하니...전 따라 만들수없겠죠?!
초절정 미각의 소유자가 아니라..ㅎ
그래도 도전해볼래요...ㅋㅋㅋ
파스타와 함게 제공되는 피클...아삭하니 맛있어요.
파스타 먹고있으니 목살스테이크샐러드가 나왔어요.
음...고기는 역시 맛있어요.
근데 고기가 좀 많이 퍽퍽하고 질겨요.
살코기 부분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전 다시 허디거디 오게되면 목살스테이크는 주문안할것 같아요.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좋아요^^
목살스테이크샐러드 집에서 만들어먹는 방법은 여기로↓↓↓
[요리] - 서가앤쿡 부럽지않아요...집에서 목살스테이크 새우필라프 만드는 법!!
파스타는 넘 맛있게 먹어서 또 먹을것 같아요.ㅎㅎㅎ
참고로 여자 3명이서 메뉴 2개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잘드시는 남자분들에겐 1인분양이라는...ㅎ
분위기도 좋고 깔끔해서 데이트코스로 좋은것 같아요.
▼▼▼▼▼
허디거디에서 식사를 마치고
센텀스퀘어 맞은편건물 센텀호텔 1층 투섬플레이스에서
진한 아메리카노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집으로 고고싱 했네요.
좀더 놀고싶었지만 친정엄마가가 전화와서 빨리 오라고 ...
딸램이 저 찾는다고...
더 놀고싶었는데..얼마만에 만난 친구들인데..ㅜㅜ